자매결연 행사(사진=서귀포협의회 제공)
자매결연 행사(사진=서귀포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협의회장 허상우)는 8일 최북단 남북교류의 고장 강원도 고성군협의회와의 자매교류 ‘평화공감 고치글라’ 행사를 열었다.

서귀포시협의회와 고성군협의회는 이날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해 ‘평화명소 평화 「바람」길’ 영상을 제작해 공유했다. 두 협의회의 회원들은 영상을 감상한 뒤 소감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이후 자매교류활동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계획을 세운 뒤 종전선언지지 및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공동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협의회와 최북단 강원고성군협의회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교류행사를 진행해지 못했는데, 올해는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화상을 이용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반갑다는 반응이다. 두 협의회는 한반도에 통일이 올 때까지 교류를 강화하고 우호증진에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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