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 할머니 댁에서 남원읍 ‘HAPPY 공감투게더’ 생신상 차리기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재복, 현종시)는 지난 19일 생신을 맞은 독거 어르신댁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남원읍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등은 지난 2017년 민관협력 복지특화사업인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 등을 위해 매년 10여 개 이상의 사업을 발굴해 진행한다. 착한가게 가입자와 개인기부자 등의 후원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 등을 매칭해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한다. 남원읍에 착한가게가 146개소, 개인 기부자가 447명에 이르고,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단체가 11개다.

남원읍 지역복지특화사업이 추진하는 ‘HAPPY 공감투게더’ 생신상 차려드리기도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운영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74명을 대상으로 해당마을 협의체 위원이 일대일로 결연을 맺어 매주 안부를 확인하고 매월 1회 선물도 증정한다.

그 가운데 연세가 많고 돌볼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특별히 생신상을 차려드리기도 한다. 19일에는 현종시 읍장과 양재복 위원장, 결연을 맺은 협의체 위원, 남원읍 관계자 등이 김아무개 할머니(37년생)댁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축하 노래로 축하의 뜻을 표했다. 생신을 맞은 김 할머니는 “자녀가 없어 생신상을 난생 처음 받아 봤다"며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시며 기뻐했다.

현종시 남원읍장은 “생신을 외로이 보내시는 어르신을 찾아 뵙고, 따뜻한 생신상을 차려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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