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식(사진=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장학금 전달식(사진=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서귀포토평교회(담임목사 장석준)는 22일, 서귀포YWCA(회장 고맹수)가 위탁 운영하는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강하자) 방과후아카데미 '비전스쿨'을 통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토평교회는 교인들이 사순절 기간 동안 하루 한 끼 금식하며 모은 금액을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 기탁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기부금을 관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두 명에게 전달했다. 장석준 담임목사는 “다함께 힘든 상황인데 교회가 이렇게 힘들 때 지역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받은 부모님은 “방과후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비전스쿨’은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교과학습(영어, 수학) 역량강화활동(창의융합과학, 민주시민교육, 진로체험), 주중전문체험활동(난타, 댄스, 우쿠렐레, 탁구, 웹툰, 미디어로 철학 읽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능 지원한다. 또 급식지원도 병행해 청소년들에게 종합적인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중으로 청소년(초등4~6학년)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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