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업 지원, 동‧서양 아우르는 향신료 첨가 상품 제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대표 홍창욱, 이하 공심채)이 제작한 부각세트를 출시해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하루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심채는 서귀포 지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채소 생산, 가공 및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를 사업모델로 하여 2018년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이주 여성 공동체의 자립을 돕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선보인 김부각 제품은 공심채가 지난해 제주센터에서 주관한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화 자금으로 만든 제품이다.

제피는 ‘초피’를 부르는 제주말로 톡 쏘는 맛과 산뜻한 향이 독특한 향신료로 제주에선 물회, 된장에 넣어서 초여름에 즐겨 먹는다. 공심채는 제주의 대표적인 로컬푸드이자 향신료인 제피와 서양에서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바질을 한국의 전통 음식인 부각에 접목시켜 부각세트를 개발했다.

공심채의 ‘사각부각’ 세트는 제피의 알싸한 향과 바질의 은은한 허브향이 바삭바삭한 식감의 김부각과 잘 어울려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해피빈은 15일에 ‘사각사각, 제주 제피와 바질을 담은 김부각’이란 이름으로 펀딩을 시작했다. 당초 펀딩의 목표액은 200만 원인데, 하루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나혼자세트(바질/제피/기본 김부각 1봉씩, 각 35 g, 1만1000원)과 함께세트(바질/제피/기본 김부각 2봉씩, 각 35 g, 2만1000원), 가족세트1(바질/제피/기본 김부각 3봉씩, 각 35 g, 3만 원), 가족세트2(바질/제피/기본 김부각 3봉씩, 각 35 g + 바질블랜딩티 1개, 3만8000원) 등 다양한 리워드 상품이 마련됐다.

29일 12시 기준으로 모금액 699만5000원을 기록해, 목표의 350%를 달성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라는 비전을 통해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인재 육성, 지역혁신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사업, 직접 투자사업 등으로 지역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역 가치 기반 혁신 프로그램 등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형 특화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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