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3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8283명(해외유입 860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이 163명, 경기가 127명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와 제주가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24명 중 ▲19명(제주 #793, #794, #796~#811, #813)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795) ▲1명(제주 #812)은 해외입국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제주 #814~#816)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국제대학교 운동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 모임, 학교, 직장 등 다양한 일상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13명이 신규 확진됐고, 관련 확진자는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793·797·798·799·804·805·806·807·809·811번 확진자 9명은 제주대학교 재학생이고 814번부터 816번 확진자까지 3명은 서귀포경찰서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79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75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확진자들이 서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793번 확진자는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와 지난 4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1시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4번 확진자는 8일 확진된 제주 769번 확진자와 지난 6일 접촉한 이력이 있어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10일 오후 1시2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5번 확진자는 광주 2487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9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9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0일 오후 1시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6번 확진자는 제주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 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1시30분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입도 과정에서 발열이 감지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10일 오후 2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98번 확진자는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 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2시1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799번은 7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9일 오후 3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0일 오후 2시10분경 최종 확진 됐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제주 800번 확진자는 6일 확진된 제주 7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오전 10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10일 오후 4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02번 확진자는 9일 확진된 제주 79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0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03번 확진자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7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9일부터 인후통,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0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804번은 7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 같은 날 오후 7시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05번은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0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06번은 797번과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10일 오전 10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07번은 779번과 7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9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30분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08번 확진자는 76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10일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8시 40분경에 확진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09번은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오전 9시2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8시40분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10번 역시 76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0일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8시 40분경에 확진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811번은 7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9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제주 812번 확진자는 27일 해외에서 입도한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10일 오전 10시 제주보건소에서 출장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이날 오후 9시50분경 최종 확진됐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13번 확진자는 동선 정보가 공개된 향수목욕탕에 지난 7일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10일 오전 11시5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9시5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814번부터 816번 확진자까지 3명은 서귀포경찰서 소속 직원으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들은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10일 오전 11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9시5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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