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청소년카페그래와 공간만들기 업무협약

업무협약(사진=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업무협약(사진=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선미)와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남영미)는 10일, ‘제주청소년쉼공간만들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주청소년카페그래(대표 김신효)와 협약을 맺었다. 

‘제주청소년쉼공간만들기’ 사업은 서귀포시·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용시설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같이 먹고,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제주청소년카페그래’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소재한 청소년 이용시설이다. 청소녀들에게 음료와 차, 밥 등을 2000원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업체는 그동안 공익적 차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공간을 운영했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밥을 먹고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센터가 비용을 보전한다. 두 기관은 ‘제주청소년카페그래’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활상담도 시행해 위기청소년들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제주청소년카페그래가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했지만 고산상고에 다니는 서귀포 청소년들도 있고, 대정고나 대정여고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편한 공간을 열어주고 상담도 진행하면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만9세~24세) 및 부모,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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