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6/1 사전 예약제로 서귀포시권역주거복지센터서 현장접수

화순 국민임대주택 조감도(제주개발공사 제공)
화순 국민임대주택 조감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건설 중인 화순리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4일에 공고했다. 그리고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권역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순리 국민임대주택은 제주개발공사에서 건설하는 두 번째 국민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39㎡형 8세대(투룸)와 28㎡형(원룸) 12세대 등 총20세대다.

공사는 우선공급(6호)과 일반공급(14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우선공급은 공고일 현재 안덕면 화순리1 298-3, 308-1번지 내 주소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일반공급의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세대에 한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공유지로 오래전 장옥이 있던 장소인데, 1981년 이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했기 때문에 마을이 공유재산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화순마을회가 공유지를 활용할 목적으로 이곳에 사는 주민을 위한 거주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반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운데 세대구성원 전원의 월평균 소득 금액 합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세대에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의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60~80% 수준인데, 임대보증금도 제주도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주거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제주개발공사(www.jpdc.co.kr), 제주도(www.jeju.go.kr)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접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권역주거복지센터는 서귀포시 일주동로 8646 1층(064-767-9500)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예약 접수 문의는 공사 주거복지팀(064-780-3592,359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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