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27일, 도의원 지역구 단수후보 및 경선후보 발표
국민의힘이 서귀포시 대륜동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재선 이경용 예비후보와 신예 이정엽 예비후보 가운데 경선 관문을 통과한 자가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27일, 10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 및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후보를 발표했다.
3개 단수 추천 선거구는 용담1?2동, 애월읍갑, 서홍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선거구 등이고, 6개 경선확정 선거구는 한경면·추자면, 한림읍,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아라동갑, 아라동을, 대륜동 선거구 등이다.
서홍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는 강상수 예비후보는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그리고 3선에 도전하는 이경용 의원은 신예 이정엽 예비후보와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경선은 오는 5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후, 3일 저녁에 발표된다.
국민의힘은 도의원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100%를 반영한다. 이경용·이정엽 예비후보는 당심과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고루 얻어야 한다.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는 “인지도나 정치 경륜에서 이경용 의원이 다소 앞서지만, 이정엽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기간 열심히 활동하며 당에서 점수를 많아 땄고, 정치 신인에 가산점도 있다”라며 “서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관위는 27일 현재까지 개정된 32개 선거구 기준,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는 20개, 경선지역은 6개 선거구를 확정하고 발표했다.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후보 추천 및 경선지역 확정도 추후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후보자 미신청 선거구(애월읍을, 오라동, 구좌읍·우도면, 일도2동, 중문동·대천동·예례동, 남원읍)에 대해서는 28, 29일 이틀간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