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지역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고재옥 예비후보는 28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교육과 금연교육을 연계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조례 제정’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고재옥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전체가 바다로 둘러쌓인 천혜의 섬이다. 담배꽁초는 수거되지 않아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이 되고 먹이사슬을 거쳐 우리 인체를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 해양 쓰레기의 1위는 담배꽁초이다”라며 “제주도 해양 생태계를 혼란시키고 있는 해양오염의 주범인 담배꽁초를 자발적으로 수거해 보상해주는 제도를 제정해 학생들에게 금연교육, 환경교육 및 노인,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줄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옥 예비후보는 “거리에 무단 투기되는 담배꽁초는 거리의 청결을 해칠 뿐 아니라, 꽁초 필터 부분의 미세플라스틱은 빗물을 받아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라며 “수거보상제를 통해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도시청결을 저해하는 담배꽁초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해양환경 오염까지 방지하겠다. 이미 서울 도봉구 강북구, 광주 광산구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재옥 예비후보는 또한 “불필요한 쓰레기로만 인식되는 담배꽁초가 재활용도 가능하다”라며 “담배필터는 플라스틱의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것은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플라스틱으로 재생산이 가능하고 식물이 잘 자라는 퇴비로 활용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