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공관위 2일, “도의원 2개 지역구 단수후보 추천”
국민의힘이 현정화 전 의원을 중문동ㆍ대천동ㆍ예래동 선거구 공천자로 확정했다. 대륜동 선거구는 이경용·이정엽 후보 간 경선을 거쳐 3일 후보자가 결정된다. 남원읍 선거구에는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아 추가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2일, 12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2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2개 단수 추천 선거구는 서귀포시 중문동ㆍ대천동ㆍ예래동 선거구와 제주시 애월읍을 등이다.
서귀포시 중문동·대천동·예래동 선거구에는 현정화 예비후보를, 제주시 애월읍을 선거구에는 박은경 예비후보를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서귀포시 중문동·대천동·예래동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현정화 후보가 출마를 고사하는 바람에,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가 무소속 고대지 후보를 누르고 의회에 입성했다. 오는 6.1지방선거에는 대포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임정은·현정화 두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관위는 2일 현재까지 개정된 32개 선거구 가운데 22개 지역에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로 결정했다. 6개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는데 3일 저녁에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대륜동 선거구 공천을 받기 위해 현역 이경용 예비후보와 이정엽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을 포함해 4개 선거구는 예비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추가공모를 통해 공천을 차례대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