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식 교육의원 후보 21일 표선사거리 집중유세, 아들 강창훈 씨가 지원유세
6월 1일 교육의원선거 서귀포시 동부선거구에 출마하는 강권식 후보가 21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강권식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를 하고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제주의 교육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저녁 7시 유세를 앞두고 율동팀이 경쾌한 댄스로 유세의 분위기를 끌어모았다. 이후 서귀포시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강권식 후보의 아들, 강창훈 씨가 아버지를 돕기 위해 찬조 유세를 펼쳤다.
강창훈 씨는 “어머니와 동생을 비롯해 가족 모두 아버지가 교육의원에 출마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했다"며 "남은 삶을 편히 보내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행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리고 ”평생을 아버지만 뒷바라지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아버지가 정말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창훈 씨는 이어 1993년 발생한 함덕해수욕장 물놀이사고를 언급했다. 1993년 여름 함덕해수욕장에서 사대부고 학생들이 물놀이하던 중 , 학생 3명이 물에 빠지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강권식 후보가 학생 3명을 물 밖으로 끌어내어 목숨을 구해줬는데, 당시 사고를 경험했던 학생 한 명이 당시 일과 관련해 지난 14일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강창훈 씨는 “아버지의 교육의원 선거 출마 소식을 듣고 오래전 함덕해수욕장 사고에서 아버지에게 구조된 학생들이 감사 인사와 지지를 해주는 모습들을 봤다”라며 “나도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는 각오를 갖고 연단에 올랐다”고 말했다.
강창훈 씨는 아버지는 특수학교의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을 했고 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의롭게 살아왔다고 말한 후 “아버지는 교육의 양극화를 막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정책과 제주 교육의 장래를 밝게 만들어 가실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들에 뒤이어 무대에 오른 강권식 후보는 ”코로나가 바꾼 현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이 조화롭고 희망이 넘치는 교육자치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라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강권식 후보는 “아이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사회성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사회화 및 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특수교육의 환경개선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해 정보기기 작동을 도우며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대폭 증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동부지역에 체육고등학교 설립 ▲돌봄교실을 돌봄서비스 수준으로 개선 ▲서귀포시 동부지역을 IB 특구로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