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프린스관광호텔, 14일  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 기부금 500만 원 전달

군산여행 기부금 전달식(사진=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 제공)
군산여행 기부금 전달식(사진=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 제공)

14일, 동홍동 소재  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라북도 군산 소재 리틀프린스관광호텔(대표 김 신)가 14일 동홍동 소재 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센터장 김경옥)를 방문해 발달장애인들이 육지부로 나들이 할 수 있는 여행경비 500만원을 기부했다. 

파란나라장애인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인들은 28일에서 30일까지 육지·비행기·기차 여행하는 소원 투어에 나서게 된다.

 김 신 리틀프린스관광호텔 대표는 “파란나라장애인주간센터에서 보내준 장애인활동센터 소식지를 통해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여행을 기획하고 실현하기가 녹록지 않다는 내용을 보았다”며 “실제 센터에 확인해 보니 일부 발달장애인들이 비행기와 기차를 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또한 고향인 제주를 위한 일이라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경옥 센터장도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통큰 기부를 해주신 김 신 대표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코로나 19 방역 상황에서도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해 주신데 이어, 두 번째 손길로 발달장애인의 소원투어를 실현시켜 주시는 만큼, 함께하는 한걸음 마음을 잇는 행복한 동행으로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도 법령(장애인복지법)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 있지만, 예산의 문제로 인해 제한 받고 있다”라면서 “기부문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 받고, 복지의 선순환이 지속되고 확장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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