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이 제26호 서귀포칠십리가요제에 참가할 시민과 관광객을 모집한다. 가을날, 서귀포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추억도 쌓고, 잘하면 상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서귀포문화원이 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와 연계해 칠십리가요제를 개최한다. 12일 오후 2시 예선을 거쳐, 16일에는 자구리공원에서 본선 무대가 마련된다.

만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신청하는 도민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자우편(sgp3789@hanmail.net)으로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서귀포문화원 혹은 서귀포칠십리축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은 10월 12일 오후 2시, 김정문화회관(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6)에서 열린다. 본선은 16일 오수 6시 서귀포 자구리공원 특설무대(서귀포시 서귀동 70-1)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들이 가창력, 음정, 리듬, 표현력, 태도, 관중호응도 등을 평가한 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대상 1팀에 100만 원, 금상 1팀에 50만 원, 은상 1팀에 20만 원, 인기상 1팀에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연에 참가할 때 본인 확인 증명서(신분증,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과거 칠십리가요제에서 대상(혹은 최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과 음반 취입자, 현직 가수활동을 하는 자 등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궁금한 점은 서귀포문화원 사무국(전화 733-378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