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운용) 지원 사업 ‘기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9강
서귀포신문이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기자를 육성하는 ‘기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9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운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장태욱 편집국장은 ‘서귀포에 살았던 신석기인’라는 제목으로 수업을 했다. 어린이기자들은 9월 21일 자 서귀포신문 5면에 ‘서홍동 신석기시대 유물 발굴, 서귀포 도심에선 최초’라는 기사를 함께 읽고, 가까운 곳에 신석기인이 살았음을 이해했다.
어린이기자들은 현장 탐방도 했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구간 내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확인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의 취지와 발굴 유물의 특징을 알아봤다.
이와 관련해 변은조 어린이기자(서귀서초 5학년)은 ‘내가 사는 서홍동에서 도자기와 화살촉 같은 유물이 나왔다니 참 신기했다’라며 현장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막혀 있어서 아쉽기는 한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썼다.
고은향 어린이기자(서귀북초 6학년)는 ‘기자단에 와서 처음으로 야외수업을 한다니 흥분됐다’라며 ‘신석기시대 유물이 그동안 서귀포에서 발견된 일이 없었지만 이번에 최초로 우리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학교 주변에서 발겨됐다’고 썼다. 그리고 ‘유물을 실제로도 확인하고 싶다’며 ‘유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사진이 아닌 실제로 보고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설윤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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