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JOB多’ 27~28일 까지 개최해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JOB多’가 27~28일까지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 부스와 다양한 공연, 즉 미래의 직업세계체험, 서귀포다운 직업 세계를 고민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등을 선보였다. 또한 표선중·서귀포중·효돈중 등의 동아리 공연 등도 펼쳐졌다.
예술의 전당 입구에 마련된 로봇 체험 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이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 로봇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옆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는 7개의 소형 로봇이 ‘제주도의 푸른 밤’에 따라 춤을 추는 공연을 했다.
남주중 2학년 강동윤 군은 “처음 로봇을 만들었다. 강사님이 설명에 따라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움직이는 로봇이 참 깜짝하다. 좀 더 큰 생활에 필요한 로봇을 만드는 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로봇 체험 과학관 옆 퍼스널 컬러 부스에서는 자신의 신체에 가장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서 그에 맞는 옷, 헤어 등을 찾는다. 이를 위해 피부 컬러 측정, 눈 컬러 등을 측정해 색깔순을 뽑아낸다. 학생들은 자기에게 맞은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나은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패션, 인테리어 등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중문중 김 모 양은 “지금 피부 컬러 측정 중인데, 내게 어떤 색깔이 맞는지 궁금하다”라며 “오늘 체험으로 나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아성기술단의 전기발전기 조립 실험 부스에서는 전기의 기초를 이해시키고, 자가 발전을 만들어 전기의 생성 과정을 이해시키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 수력 발전, 풍력발전의 기본 모형을 보여.준다
현봉식 (재)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은 “생각보다 학생들이 많이 찾아 주었다. 행사장에 방문한 학생들은 처음 보는 것이 대부분이라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생기게 되었다”라며 “여러 기관에서 관심을 가져 내년에는 주말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꿈키교육문화원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