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운용) 지원 사업 ‘기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12강
서귀포신문이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기자를 육성하는 ‘기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12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운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장태욱 편집국장은 ‘기자 활동을 통해 달라진 나’라는 제목으로 수업했다. 청소년 기자들은 그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기억에 남는 활동과 아쉬운 점 등을 적었다.
김다은 어린이기자(동홍초 5학년)는 그간 수업 가운데 ‘고맙다 우리들의 불루스’(제주어)와 ‘추석’, ‘하논마을’에 관한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썼다. 그리고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를 다니면 이런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문화의집을 자랑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변은조 어린이기자(서귀서초 5학년)는 그동안 했던 수업 가운데 제주어 관련 수업이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썼다. 수업을 받고 난 후에 제주어를 꽤 많이 사용했다고 밝힌 후 ‘기자단에서 많은 걸 배웠다. 공부라기엔 너무 재미있어서 노는 줄 알았다’고 썼다.
박성진 어린이기자(서귀북초 6학년)는 그동안 학생문화원 잔디광장, 제주어, 코로나19 등 많은 수업을 했는데, ‘진짜 후회 없이 잘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다음에는 맛집 투어도 하고, 유명인을 직접 인터뷰도 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김고은 어린이기자(서귀서초 5학년)는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많은 곳을 가봤는데, 하논분화구를 갔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후, ‘지금까지 안 해본 맛집투어를 언제 할지 그것이 가장 궁금하다’고 썼다.
서귀포신문과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사업이 끝나도 기자단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