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 박람회 10월 30 ~ 31일, 자구리공원에서 열려
제1호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 박람회가 30일과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철)가 행사를 주최하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귀포센터가 후원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면, 소상공인이란 매출액 기준으로 소기업에 해당하면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가 10인 미만(제조업,건설업,운수업) 또는 5인 미만(그 밖의 업종)인 사업체를 의미한다.
이상철 회장은 “서귀포에 1만5000여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용기를 안겨 드리고자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국가가 정한 소상공인의 날이다.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를 마련했고, 서귀포시가 사업비를 지원했다.
박람회에 24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개 제품을 홍보했다. 자구리공원이 행사를 열기에 장소가 다소 협소하기도 했고, 제주도 도민체육대회가 일정이 일부 겹쳐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처음 열리는 행사라 홍보가 미흡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기농 빵이나 반려동물 수제 간식, 수제 향수 등 평소에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상품이 소개됐다. 또, 농민후계자나 농장주가 전시에 참여해 레드키위나 감귤주스 등을 판매도 했다.
소상공인은 아니나 서귀포수협도 전시에 참여했는데, 은갈치를 평소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그리고 은갈치 어묵과 제주 뿔소라라면 등 서귀포의 해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