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갤러리에서 11월 4일부터 7일간 개최해
동심의 눈으로 그려낸 제주의 풍광. 김품창 화가의 작품에는 제주의 나무, 바다, 바람, 생명 그리고 그 속에 사람이 어우러져 있다. 제주의 자연을 바탕으로 한 사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한다.
각자의 꿈을 꾸게 할 그의 작품이 병원이란 공간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아산 병원 갤러리에서 ‘김품창의 제주환상’을 주제로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그린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인 바다, 달밤, 해안마을에 더불어 나무, 돌 그리고 제주의 숲 등 수많은 생명체를 작품에 담는다. 이들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의 곶자왈과 제주도를 만든 창조 신화인 설문대 할망의 이야기를 현재 우리의 가족처럼 형상화해 표현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제주환상으로 빠져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윤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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