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폴카의 선율로 신나고 활기찬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첫 무대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1일(목)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호의 지휘와 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테이스트 클래식 진행자 바리톤 김종국, Just Art대표이자 첼로앙상블 DecelMann의 리더인 첼리스트 장은령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첫 곡으로 레치타티보식 한국 가곡 변훈의 ‘명태’, 악마의 아리아로 불리며 수준 높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곡 아리고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중 ‘이것이 세상이다’를 바리톤 김종국이 힘찬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

그리고 화려하지만 우아한 연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첼리스트 장은령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자크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흥미로운 템포 변화로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는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한다.

그 외, 서귀포관악단의 15번째 교향곡 시리즈인 알프레드 리드 ‘교향곡 2번’ , 알프레드 리드의 ‘왕의 길’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11월 15일(화) 10시부터 11월 30일(수) 자정까지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