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김미성)20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시낭소리 가을소리 숨비소리란 주제로 숨비소리 창립 10주년 및 제100회 특별공연을 개최했다.

첫째 마당은, 고경권의 하모니카연주, 김형갑의 기타연주로 시작을 알렸으며 시낭송으로는 김도희는 김순이시인의 오름은 살아있다, 이경숙은 이해인시인의 가을의 기도, 신호철은 자작시 제주 메밀꽃 이야기그리고 김미성은 나태주시인의 선물낭송이 이어졌다.

둘째 마당은 서란영의 팬플릇 연주와 시낭송으로 고길선은 정군칠시인의 가문동편지’, 김정호는 신석정시인의 한라산은 서서’, 문상금은 자작시 서귀포, 신상근은 김정호시인의 서귀포 사랑을 낭송했다.

셋째 마당은 화롯불의 기타연주가 있었고 정영자는 박인환시인의 목마와 숙녀, 맨 마지막 합송시낭송은 윤동주시인의 별 헤는 밤이 낭송됐으며,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20125월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같은 해 612일 창립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정기 시낭송 공연을 이중섭거리, ()서귀포관광극장, 서귀진성, 자구리 해양공원 및 새연교와 여러 갤러리 등에서 열고 있다.

김미성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매달 개최하여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희망과 행복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시낭송 공연을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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