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 미술과 학생들 위한 예비과정 개설 등

11월 29일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 (사진=도교육청 제공) 
11월 29일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 (사진=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129일 프랑스 현지 시각 오전 11, 낭트생나제르미술대(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EBANSN) 총장 로젠 르 메레르[Madame Rozenn Le Merrer])와 낭트캠퍼스(Site Beaux-arts Nantes)에서 상호 교육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02,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에 국제교육교류협력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애월고등학교(이하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이 2022낭트생나제르미술대 입학 콩쿠르(concours)에 최종 합격한 사례도 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의 실기 지도를 위한 낭트생나제르미술대의 워크숍 제공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의 프랑스미술대학 진학을 위한 낭트 생나제르 측의 입학 설명회 개최 및 최신의 입학 정보(일정 포함) 제공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중 낭트생나제르 보자르 국제 예비과정 입학전형 지원 도교육청 소속 공립 중등교원 미술교사 연수 △문화교류 및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학생, 교직원 및 관계관 상호방문 등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애월고등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의 진로·진학 분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글로벌 언어·예술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이 역동성과 혁신적 정신으로 국제적 명성이 높고 프랑스 문화부와 낭트시에서 재정 지원을 하는 공립고등교육기관으로, 프랑스 예술학교 중 5번째 최우수학교로 졸업 시 국가학위(DNA, Diplôme National d’Arts)를 발급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은 파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하고,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을 방문해 윤강우 한국교육원장과 한국교육원을 매개로 한 프랑스교육청(국제섹션)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