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2023년도 교육살림 예산 심사

김광수 교육감이 이끄는 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규모 확정을 위한 예산안 심사 결과가 나왔다.

도교육청의 본예산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편성되어 전년대비 2,284억원이 증액된 15,935억원의 예산에 대해 심사했다.

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이번 예산안은 129일 예결위를 거쳐, 15일에 열리는 제411회 제7차 본회의에 회부되어 최종 확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23일부터 제411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3년도 예산안, 기금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사업 및 (가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종합교육지원센터건물 및 부지 취득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가장 쟁점이 됐던 (가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종합교육지원센터는 부결됐다. 의회는 건물 및 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핵심적이고 종합적인 활용계획이 부실하고 교육수요자가 이용하는데 주차장, 건폐율 및 용적률 등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적정성 및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역대 최대인 15,935억원에 대한 예산 심사 결과 26개 사업에서 총 3275천만원을 감액하고, 52개 사업에 총 797천만원을 증액했다.

감액사업은 가칭종합교육지원센건물 및 부지 취득사업 140억원 가칭종합교육지원센터건물 리모델링 259천만원△학생통학지원 565천만원 △교직원 국외연수 196천만원 △예비비 765천만원 등 26개 사업에서 총 3275천만원을 감액한다.

증액사업은 학교시설환경개선 437천만원 특성화고 선진기술 학생 국외연수 및 취업자격증 취득지원 78천만원 학생오케스트라 지원 38천만원 유치원 놀이환경조성 및 투명마스크 구입 29천만원 메이커교실프로그램운영 등 과학교육내실화 17천만원 다문화가족캠프운영 등 다문화교육지원 14천만원 증액 등 52개 사업에 총 797천만원을 증액한다.

나머지 증액분은 내부유보금 1713천만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765천만원으로 편성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운용에 대비토록 주문했다.

김창식 교육위원장은“2023년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이고 공약사업이 반영되는 등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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