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삼춘들의 노지문화 아카이빙 및 콘텐츠화를 위한 마을삼춘 휴먼라이브러리 (사진=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캡쳐) 
마을삼춘들의 노지문화 아카이빙 및 콘텐츠화를 위한 마을삼춘 휴먼라이브러리 (사진=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캡쳐) 

2022년 문화도시 서귀포의 결과물을 전시발표미니포럼의 형태로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2019년 대한민국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2020년 우수도시선정, 2021년 선도(최우수)도시로 선정되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5년 중 올해 3년 차를 맞이한다.

2022년 한해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10일부터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션뷰(5)에서 ‘2022 문화도시 서귀포 문화시민대잔치 (3rd)’를 개최한다.

생태문화씨앗 미래문화텃밭 창의문화농부 서귀포다운문화도시브랜드 시민주도문화도시기반구축 등 5가지 분야의 결과물을 전시, 발표, 미니포럼을 통해 서귀포시민과 함께 만들었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올해 문화도시 3년 차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지역의 기획자, 청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  (사진=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캡쳐)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 (사진=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캡쳐) 

1210()에는 10명의 도순마을 삼촌들이 개인적 삶의 이야기를 3개월간 직접 글과 그림으로 출판한 <까칠한 도순동의 다정한 인사> (도순마을그림이야기책) 출판기념회 및 졸업식을 진행한다.‘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은 의귀, 위미, 서광, 수산1리에 이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오후 2시~5시 사전에 10개의 소원탁에서 나눈 이야기를 공유하는100인 문화대원탁이 마련된다.

1211()에는 오전10~12시 노지문화탐험대 및 책방데이 사업의 3년 차와 향후를 내다보는 미니포럼, 노지문화실험가 및 시민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한숙희의 사회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진행하는 9개 사업의 시민발표회도 진행된다.

시민발표회는 삼촌들의 노지문화 삶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휴먼라이브러리 도감삼춘편 상영을 시작으로, 서귀포 기후변화에 대한 예술적 접목을 시도한 서귀포 기후예술 프로젝트’, 문화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시민아이디어뱅크’, 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위한 창의문화캠퍼스수료자 발표, 원도심 - 중산간 마을목장 노지문화 마을산책’, 사라져가는 노지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서귀포미래문화자산등으로 진행된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센터장은문화도시 3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 사업의 중간 과정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문화적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이번 문화시민대잔치를 통해 법정문화도시로서 서귀포다운 도시문화의 성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문화시민들의 노지문화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2023년에도 힘차게 발돋움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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