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학생이 치료를 위해 사용한 비급여 진료비 및 예체능 수강료 등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난치병 학생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 집중신청기간에 이어 제2차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2022년도 소요된 학부모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02312()부터 131()까지이다.

도내 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암, 뇌혈관, 희귀 난치성질환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지원 대상으로,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 유예 또는 휴학한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이 지원사업은 1인당 연 300만원 한도로 온라인 수강료,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진료 체재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급여 진료비 중 전액본인부담금 90%까지도 확대해 지원한다. 다만, 국비지원 의료비 사업 또는 타 난치병질환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해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보호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20221월 이후 부담한 각종 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양식을 작성해 안전복지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용 이메일 (carejejuedu@korea.kr),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은 난치병 학생들의 건강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9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614(연도별 인원 중복)에게 107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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