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지난달 30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관내 16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21회 초등토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토론아카데미는 혼디모영교과연구회, 제주토론교육연구소의 후원으로 초등학생의 분석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다양한 갈등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새로운 의견을 6명씩 8개 그룹으로 나누어 5일간 20시간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 있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5일차 과정은 논증 구조로 자기 소개하기, 토론 맛보기, 입론, 좋은 자료의 조건, 그림책 논제 만들기, 등장인물이 되어 주장하기, 반론과 최종발언, 3분 말하기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혼디모영 토론, 디베이트 찬반토론, 퍼블릭 토론 등 토론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특강 및 토론 단계별 실습, 실제 토론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귀포학생문화원 관계자는사회가 건강해지려면 토론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수용하고 이해할 때 균형 잡힌 좋은 사회가 된다라며 토론문화 활성화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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