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지 발행 50개 사와 일간지 발행 32개 사 2023년 지원 대상에 올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17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재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도민일보를 포함한 32개 일간지 발행사와 옥천신문을 포함해 50개 주간지 발행사를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했다.

서귀포신문도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4년 우선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도약의 토대가 열렸다. 서귀포신문은 2020년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된 후, 영상사업을 시작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영상을 통해 서귀포시민대학 강좌를 실시간 중계하고 비대면 온라인 토론회를 기획하면서 수익을 발굴했다.

서귀포신문은 지난해 기획 취재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유배지를 찾아 유배문화의 활용 현황을 보도했다. 그리고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자학교를 운영했고,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지역 파트너쉽 사업으로 전국의 미래유산을 찾아 보도했다. 또, 연말에는 서귀포시상공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신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5일 ‘2022년도 우선지원대상 선정심사’ 방식과 과정을 공고했다.

위원회는 2021년도 선정심사의 기본방향에 대해 ▲형식적인 심사 평가를 지양하고 지역신문의 실정에 맞춘 평가의 목적과 기준을 제시하여 평가의 실효성을 높임 ▲지역(권역)단위를 고려해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금 지원의 취지를 명확히 함 등의 기준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역신문 육성이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신문의 책무 및 언론윤리의 실천’, ‘지원금 사용계획서 내용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및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까지 선정사 신청을 접수했고, 금년 1월에 심사를 진행해 대상 언론사를 선정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된 언론사는 기획취재 지원, 지역신문 제안 사업, 지역민 참여보도 지원사업, 연수교육 사업, 기사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디지털 취재장비 임대 지원사업,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 지역신문 활용 교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청년 언론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청년 인턴 기자의 채용을 위해 인건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