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입학식, 2일 신례초등학교에서 열려
작은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교장선생님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동화를 읽었다. 나태평 어린이와 워킹맘 진지해 씨가 입학식 이후 겪는 좌충우돌 체험을 다룬 책이다. 초등학교 생활에 긴장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로서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참석자 모두 낭독에 귀를 기울였다.
2023년도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입학식이 3월 2일 오전 10시에 신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현국) 기적의도서관,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초등 북스타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45개교를 대표해 남원읍 신례초등학교(학교장 김희정) 입학식에서 열렸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 ,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입학을 축하하고 어린이들을 응원했다.
신례초등학교 김희정 교장은 초등 신입생에게 책과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책날개 꾸러미를 전달했다. 그리고 입학생들에게 동화『나태평과 진지해』를 읽어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입학 이후 학교생활에서 겪을 애로와 즐거움을 하께 나눴다.
김희정 교장은 동화를 읽은 후에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공부를 못했는데, 반 도서부장을 맡아 책을 관리하고 읽으면서 성적이 좋아졌다”라며 “어린이들도 책을 많이 읽어서 지혜롭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