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중·고등학생 등 제주지역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로봇동아리(VIRUS팀)가 세계로봇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VIRUS팀은 이준혁(서귀포고 1), 이정우·이민혁(서귀포중 3), 강민석(대신중 2), 고은새·김승욱·이건영(남주중 2), 김치우·김민성(서귀포중 1), 고규민(저청중 1)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VIRUS팀은 지난 17~21일 미국에서 열린 2023 First Lego League Razorback(미국 아칸소 대회) 세계대회에 출전해 ‘Rob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Robot design은 로봇 메커니즘, 프로그래밍 등 로봇 경기에서 로봇의 전반적인 움직임과 발전 가능성, 로봇을 만드는 데 팀원의 기여도 등을 심사하는 것이다.

VIRUS팀은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한 압전소자가 장착된 모노룹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해법을 발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평가받았다.

이에 앞서 VIRUS팀은 지난 1월 2022-2023시즌 FIRST LOGO League Korea 본선 대회 Challenge 부문 핵심 가치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면서 이번 세계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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