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희 민화작가의 따뜻한 이야기가 5~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로에 위치한 민화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 에서 전시된다.
다양한 소재와 민화 기법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지덕희 작가는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십 년전 그 때의 제주도 그리고 그때 얻은 용기로 제주도는 나에게 지금도 호시절인 좋은 시절 좋은 곳“ 이라고 말했다.
지 작가는 전통민화로 시작해 창작 민화로 작업을 하게되었으며 작가의 붓질은 그저 그림이 아닌 이야기와 소망을 담아 행복을 전달할려는 마음이 담긴 작품을 그려낸다. 작가 특유의 밝고 따뜻한 그림은 관람자에게 편안함을 느껴지게 한다.
제주도 첫 전시를 위해 제주의 돌담길, 유채꽃 풍경, 동백등 제주의 풍경과 한국 민화의 해학적 요소인 호랑이를 담은 다수의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6일 오전 11시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예정됐다.
제주의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 최초 민화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는 제주민화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루씨쏜 작가가 만든 민화 전문 문화 복합공간이다.
전통 그대로의 민화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과 제주도의 전통 예술과 현대성을 가미한 현대미술로서의 민화(한국화)를 알리고 개인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을 도내외에서 발굴하여 매달 다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운영시간은 목, 금, 토, 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며 휴무일은 월, 화, 수다.
방자연
pangja@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