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가을을 향한 상생과 화합의 노래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개최됐다.
26일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개최됐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26일 오후 6시 서귀포 효소마을 엉커리에서 ‘8, 여름 끝자락에 추억 하나 매달고라는 주제로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경숙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고경권 회원은 오빠생각’ ‘숨어 우는 바람소리하모니카 연주와 김미성 회원은 문상금 시인의 폭풍의 화가 변시지그리고 강치균 회원은 용혜원 시인의 아쉬움을 낭송했다.

둘째마당은 이춘애 찬조출연으로 에버그린’ ‘석양에어로폰 연주가 있었으며 고길선 회장은 이채 시인의 중년의 여름밤을 김정호 회원은 배한봉 시인의 서귀포 외돌개를 문상금 시인은 자작시낭송 나의 별에게를 낭송했다.

셋째마당은 자유시낭송 및 연주가 있었는데, 송순웅님의 연리지’ ‘스카브로 페어윈드 신디사이져 연주가 있었으며 조성옥님은 윤동주시인의 별 헤는 밤을 원중석, 김지혜 부부는 자작시 귤꽃내음낭송과 노래가 있었다.

넷째마당엔 김형갑 회원은 원더풀 투나잇’ ‘하숙생기타 연주와 노래가 있었고, 정영자 회원은 김순이 시인의 , 서귀포를 이경숙 회원은 김춘수 시인의 을 낭송했다.

2012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 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회장은 106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돼 감회가 새롭고 특히 폭염 속에서도 쉬지 않고 정기공연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9월 정기공연은 가을처럼 더욱 깊어진 시심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