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이 시인 제주도신화전설 발간

제주는 신화와 전설의 섬이다.김순이 시인(55·제주도지편찬위 상임위원·원내사진)이 엮고 제주대 강사 한진이(30)씨가 번역한 ‘제주도 신화전설1’은 제주도 신화를 쉽게 풀어써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있다.모두 15편의 신화들을 엮은 이 책에는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중 상사위, 한국무신도등 그림뿐만 아니라 사진자료를 곁들어 책장 넘기는 재미를 더하고있다. 김순이 시인은 “제주도에 신화의 원형이 남아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제주신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책을 엮었다고 밝혔다.옛 제주말이 감칠맛나게 살려있어 더욱 정겨운 느낌을 주는 이 책에는 날개돋은 아기장수, 용머리와 호종단, 김통정장군과 향파두리성등 15개의 이야기가 있다.제276호(2001년 8월 2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