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재춘)에서는 지난 7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주도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회 제주농협하나로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농협하나로합창단(총단장 양주필)은 지난 2011년 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하여 도내 농·축협 및 중앙회 직원들로 구성 창단됐으며, 지휘자(박준우)도 농협직원이 직접 맡아 활동하고 있는 농협직원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한 합창단이다.

단원들은 낮 시간에는 농업인과 고객에 대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 후에는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합창으로 지역과 농업인에 봉사하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연습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공연으로, 첫 번째 무대는 다시 시작하는 의미의‘Restart’, 두 번째 무대는 10년을 뒤돌아 보는‘10Rewind’, 마지막 무대는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합창의 하모니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구좌지역을 대표하는구좌합창단과 클래식 전문 연주자인까메라타 앙상블째즈 피아니스트 김한얼님도 함께 출연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게 되었다.

제주농협하나로합창단은 정기공연 뿐만 아니라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도 꾸준하게 해오고 있으며, 농업인 축제현장은 물론 지역문화 행사에도 참여하여 제주농협의 위상을 드높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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