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살사망자가 2021년 58명으로 재작년 사망자 수 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제주도의 자살사망자는 175명으로 2020년보다 25명(12.5%) 감소했다. 

서귀포시 자살사망자는 58명으로 전년대비 9명(13.4%),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31.9명으로 전년대비 5,2명(14%) 감소했다. 또한 제주시 자살사망자는 67명이고, 인구10만명 당 자살률은 37.1명이다. 

제주도 자살사망률은 △2018년 30.6명 △2019년 31.7명  △2020년 30.0명으로 3년 연속 자살률 전국 2위였으나 △2021년 26.1명으로 전국 14위를 기록해 제주도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연령표준화)은 21.7명으로 전국 22.1명에 비해 낮다. 
또한 서귀포시 자살사망자는 2018년도 50명, 2019년도 56명, 2020년도 67명, 2021년도 58명이다. 제주시 자살 사망자는 2019년 154명, 2020년 133명, 2021년 117명 등이다. 

제주도는 자살사망자 감소를 정신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자살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증진 캠페인, 자살예방 시민홍보 강화, 생명킴이 양성교육, 노인 1인가구 자살예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지역 자살자의 동기는 경제생활문제(40%)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정신적 문제(22.2%), 육체적 질병 문제(16,1%) 등이다.   강문혁 기자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