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제주소년의 특별한 '약속'

오는 21일 오후 3시 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북살롱 이마고에서는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군의 동시집 「약속」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약속」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은 아홉 살 소년의 그리움이 담겨 있는 동시집이다. 아홉 살 소년의 시에서 엄마의 부재는 영원한 약속과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8월 9일 tvN에서 방송 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동시로 MC 유재석과 조세호뿐만 아니라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 직후 시집 「약속」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날 북토크에는 민시우군의 아빠인 민병훈 감독도 함께 참석해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약속'의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약속」은 엄마, 아내를 잃은 부자의 아픔과 그리움을 제주의 자연과 맞닿아 '시와 영화'라는 소통 창구를 통해 전하는 연서로 독자와 관객의 눈길을 모은다.

북토크 참가신청은 문자로 가능하다. 문의 050-678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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