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을 지난 23일 안덕면생활체육관 소회의실에서 장애 당사자와 복지활동가,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복지활동 성과에 대한 사례발표회를 진행했다.
서부분관은 2022년부터 장애인이 지역주민과 함께 평범할 일상에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며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장애 당사자와 지역주민(복지활동가)과 1:1 매칭을 통한 마을복지탐방활동과 지역의 이웃으로 함께 모여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고 일상의 소소함을 함께 나누고 있는 주민동아리(지역주민 3명, 장애 당사자 2명)는 장애 당사자의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고 누구나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덕, 대정지역에서 3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지역주민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여 장애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마을재능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마을복지활동에 대한 사업 성과 보고와 주민동아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영상보고,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 보고 자리를 가졌다. 또한 한 해 동안 장애 당사자들과의 1;1 탐방 활동, 재능나눔활동(한글 교실) 등 정기적으로 마을복지활동 10명에 참여한 복지활동가들에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분관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마을의 자생 단체들과의 협업과 동행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지역사회 참여 촉진하고 더 나아가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