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협 초대 민선 서귀포시장(사진)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호근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법대학과를 졸업했다.

고 오 전 시장은 1995년 6월 27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9대 서귀포시장에 당선되는 등 초대 민선 서귀포시장을 지냈다.

고 오 전 시장은 제3대 서귀포JC회장, 삼성여고 초대 교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단법인 산악인 오희준 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귀포시 한빛장례식장 연꽃실에 마련됐고, 일포는 2일, 발인은 3일이다. 유족은 1남 3녀다.

고 오광협 전 시장은 양지공원에서 화장하고, 호국원에 안장돼 영면한다.

고 오광협 전 시장 장례는 유가족 요청으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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