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 노인회, 2일 국화나눔 행사 진행

서홍동 어르신들이 국화 나눔으로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서홍동노인회는 3일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힐링 프로그램에서 가꾼 국화를 이웃에게 나눠줬다.

서홍동 어르신 50여명은 3월부터 서홍동 경로당에서 정신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250본을 가꿨다. 

서홍동 노인회는 1차로 경로당 주변 개인주택 주민에게 국화 20본 나눔을 실천했고, 경로당 옆 천지주택에 국화 30본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은 국화는 경로당을 방문하면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 나눔은 작년에 이은 두번째다. 

김충만 서홍동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이 국화가꾸기를 하다보니, 오히려 건강해지시고 활기가 넘친다. 앞으로도 소국뿐 만아니라 대국도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홍동 오창수(83)어르신은 “몇개월 동안 국화를 가꾸었는데, 자식을 키우는 것 같아 흐믓했다. 마을 분들도 함께 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홍동 홍춘자(87) 어르신은 국화를 가꾸면서 행복했다. 나눔으로 주변이 더욱 예뻐질 것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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