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만남의 날 성황리 종료
300여명 우수자원봉사자 참석
양근실 씨 등 도지사 표창 수상
자원 봉사팀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
300명의 우수자원봉사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5만여 자원봉사자의 축제인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이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2월 5일 국가기념일인 ‘대한민국 자원봉사자의 날’을 전후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주최·주관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 이정엽· 강상수 도의원, 오영한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 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념사에서 “남다른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라면서 “지속적인 자원봉사는 세상의 지혜가 담겨 있다. 오늘 행사가 근심을 잠시 잊고 봉사자 여러분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이옥자 봉사자등 6팀의 가족자원봉사단의 수기발표 대회도 열렸다. 이옥자 자원봉사자는 “모다드렁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감동받아 더욱 열정이 생겼다. 또한 여러 봉사활동은 인생은 혼자 살아갈수 없고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함을 알게 했다”라고 말했다.
홍덕화 자원봉사자는 “2014년부터 요양원 어르신 목욕봉사, 시각장애인 요양원 어르신과 함께 하는 나들이 봉사 등이 봉사로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그동안 봉사는 짧은 것 같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런 봉사는 보람과 함께 내 인생을 충만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 양근실(서귀포직할여성의용소방대), 박은주(서귀포여성자원활동센터 자원봉사회), 박순분(난산리부녀회장)씨가 수상했다. 또한 서귀포시장 표창에는 송미순씨(누리보듬봉사회), 고명화씨(안덕적십자봉사회), 이숙용씨(신바람나는 락락락봉사회)가 수상했다.
서귀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사회공헌사업에 협력한 공로로 이기현 한국남부발전(주) 남제주빛드림본부 본부장 , 정기철 서귀포농업협동조합장, 이명성 대경이엔지 대표, 이주안 그린냉 대표에게 감사패을 전달했다.
한편, 축제현장에는 자비봉사단, 하원MG봉사단 등의 자원봉사활동단체들이 현장 곳곳에서 흘린 땀방울이 있는 사진에 자원봉사자들이 스티커를 붙여 순위를 정하는 사진 콘테스트가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