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이웃들] 윤재순 서귀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서귀포새마을금고 동홍지점
광장·회수에 이어 3번째
자산 규모 3000억원 자랑
장학사업·사회 환원 활발

윤재순 서귀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재순 서귀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최근 서귀포새마을금고는 지역상권변화와 금융환경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동홍지점을 개점했다. 이로써 서귀포새마을금고는 본점뿐만 아니라 광장·회수 지점과 함께 3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윤재순 서귀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동홍지점은 본점이 주차장 부족 등으로 고객들이 금고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느껴 2600여㎡(800여평) 부지에 동홍지점을 개점했다. 동홍지점에는 49대 주차구역이 설치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동홍지점 개점으로 회원과 지역사회의 자부심을 더욱 드높이는 금융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동홍지점도 더욱 고객에게 사랑받는 서민금융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새마을금고는 2021년에 자산 2000억원을 달성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산 3000여억원으로 서귀포시에 있는 금고 가운데 1위, 도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윤 이사장은 “코로나19팬더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직원과 1만5000여명 회원의 금고에 대한 사랑 덕분이다”라며 “금고 내에는 자생조직인 골프동호회, 부녀회, 오름산악회 등이 있다. 이곳에 소속된 분들이 홍보도 해주고 고객들도 모집해줘 성과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새마을금고는 동홍지점 부지에 3년 내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본점을 겸한 복지회관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은행은 대주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 금고는 1만 5000여명 회원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면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축건물에는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금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서귀포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장학사업으로 3000만원을,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지역학교 및 단체지원금으로 1000여만원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는 부녀회원 등이 동참해 국내 마늘가격 하락에 따른 지역 마늘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늘 수매후, 마늘장아찌 1000여개를 장만해 올레시장 상인들에게 마늘장찌와 앞치마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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