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내년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국민의 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회의원 출마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시가 이대로 정체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서귀포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말한 뒤, 그는 서귀포시는 엄중한 기로에 서있다. 2공항, 고령화, 저출산, 농업과 어업, 관광사업의 한계 등 서귀포와 서귀포 시민의 삶을 틀어쥐고 너무 큰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정부와 지자체, 국회 등 엇갈린 이해관계 속에서 협상과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서귀포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누구도 이문제에 대해 큰 그림을 내놓은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2공항은 2025년 완공되었어야 할 공항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몇몇 정치인들 때문에 청년일자리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 인프라 확보 등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민생경제도, 사회도, 정치도 시민들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큰 목소리를 냈다.

다음으로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도의원으로서 각분야 행정분야를 쌓았다. 청정행정국을 안전도시건설국과 통폐합하려는 시도로부터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을 지켜냈다. 헬스케어타운의 무책임한 지하수 개발을 지적하고는 재검토하게 해 서귀포시민의 식수권과 안전권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절제절명의 순간 서귀포에는 일머리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그런 정치인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귀포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선거의 승리로 서귀포 시민이 행복과 서귀포의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장에는 양창운 남주고 총동창회장, 현정룡 전 남주고 총동창회장 등과 지지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법환초등학교, 남주중학교, 남주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0대 중반에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법무사로 활동했다. 2013년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10대와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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