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서귀포 출신 한정민 소방경이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제9회 공무원상 시상식이 26일 정부세종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포상을 친수했다. 55명의 수상자들 중 서귀포출신 한정민 소방경이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서울특별시 119특수 구조단 소속 한정민 소방경은 25년 근무 기간 동안 천안함 폭침, 대청도 지뢰 사고 등 국내 대형 재난 뿐 만아니라 7번의 국제 구조활동도 참여했다.
한정민 소방경은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현장에서 함께한 동료 소방관에게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면서 “현장은 늘 위험하다. 그렇지만 생명이 소중함을 알기에 늘 재난과 사고 현장을 누빌 수 있었던 것 같다. 변함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55명의 수상자들은 국민추천과 국민평가단 평가와 윤석열 정부운영 방향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서 선발됐다. 녹조근정훈장은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사무관이 수훈했다.
한정민 소방경(52)은 보목동 출신으로 서귀포고를 졸업했고 서울시립대 재난공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UDT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현재 서울특별시 119특수 구조단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