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에서 처음 추진한 위기가구 청년과 청소년, 장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춘 돌봄 사업’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청춘 돌봄 사업은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 부양 및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년과 청소년, 장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17일 11개 민간기관과 업무 협력식을 거쳐 추하고 있다.

상·하반기 청장년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공공과 민간이 협력 추진해 225가구 발굴하고 해당 가구에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복지 등), 심리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90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를 지원받아도 생계 곤란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가구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활용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지원심의회를 매월 개최해 청년, 청소년, 장년층 31가구에 4200만원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4.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협치·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인 청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 카카오톡채널‘서귀포 희망 소도리’또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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