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예비부호
이경용 예비부호

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귀포 지역에 제주대학교 병원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용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귀포 의료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은 서귀포 지역 고질적인 현안 가운데 하나”라며 “수십 년 동안 서귀포 시민은 진료받거나, 응급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귀포 서귀포시내 동 지역에는 공공의료 시설인 서귀포의료원이 있다. 그러나 서귀포 동부 읍면지역과 서귀포 서부 읍면 지역에는 의료시설이 없어서 서귀포 의료원까지 1시간 가량 이동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지역 주민의 불편이 큰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제주대학병원 분원을 서귀포 동부와 서부 지역에 각각 설치해 서귀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서귀포의료원도 제주시 지역 병원과 비교하면 열악하다”며 “서귀포의료원에 유능한 의료진을 배치하기 위한 예산지원 확대와 지속적인 의료시설 현대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 차원을 넘어 정부가 제주도 공공의료를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제주특별법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다. 백의 이론보다, 천의 웅변보다, 만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냐. 그 사람이 바로 일꾼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24년 동안 서귀포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했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서귀포 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론만 하며 세월을 보내 서귀포 시민의 의료권, 건강권, 생명권이 위협받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경용 예비후보는 “서귀포의료원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과 서귀포 동부와 서부 지역 제주대학병원 분원 설치 등은 현실성이 있다, 없다 토론만 할 사항이 아니”라며 “서귀포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서귀포 시민의 선택을 받고 국회에 입성해 서귀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우선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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