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예비부호
이경용 예비부호

이경용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위성곤 국회의원이 발표한 신년사에 제2공항에 대한 언급이 단 한차례도 없었던 것에 대해 “신년사에서조차 제2공항을 외면한 이유에 대해 서귀포시민들에게 답을 해야만 한다”면서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변화를 일구어 가겠다’는 위 의원은 제2공항 정상 추진을 빼놓고 도대체 어떻게 제주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것인지 그 구체적인 계획은 진정 존재하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 8년 동안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심각한 정책 혼선을 야기해온 것을 서귀포 시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며 “제2공항 추진은 서귀포시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한마디의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의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경용 예비후보는 “위성곤 국회의원은 2023년 연초에 제주지역 모 방송 대담에서 성산지역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바 있는데 그 이후에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2023년에도 제2공항에 대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의원은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서귀포 시민에 대한 매우 무책임한 행태로 시민들도 그 꼼수정치를 이제는 다 알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 일정을 확정한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입장부터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