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6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서귀포시민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정성과를 보고하는 ‘2024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보고회에는 서귀포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큰일꾼, 좋은 사람 좋은 정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시을 김한규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과 정청래, 서영교, 박찬대 최고위원, 우원식, 우상호, 박광온 전 원내대표, 이탄희 국회의원 등 92명의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송재호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위성곤 의원의 최고성과는 알뜨르비행장을 도민 품으로 돌려놓아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이 가능해지게 한 것”이라면서 “오래전부터 많은 정치인들이 약속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한 것이지만 지키지 못했는데 그 어려운 걸 위성곤 의원이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정치사에서 길이 남을 정치가”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김한규 의원은 “지난해 여름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8박 9일 제주도보일주를 가장 선두에 서서 끝까지 해내는 위성곤 의원을 보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았다”면서 “또 민주당에서는 원내지도부인 원내정책수석을 맡아 유능한 면모를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일과 같은 날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위성곤 의원은 그를 떠올리며 “1987년 당시 김대중 대선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 제주도민의 한과 고통, 희망을 같이한다 약속하고, 1999년 4.3특별법 제정으로 약속지켜냈다”면서 “약속한 것을 끝끝내 실천해내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약한 자들의 무기”라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존경받는 세상 만들기 위해 정치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서귀포문화원 난타동아리 ‘큰 울림’의 축하 공연과 서귀포 시민들의 영상편지로 채워져 함께 소통하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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