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8일 논평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농산물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주범이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2023년산 노지감귤 평균 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래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제값 받기’를 실현했지만, 서귀포 지역 감귤 농가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고 진한하면서 "소비자 물가가 말 그대로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부 차원의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국내·외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임에도, 마치 농산물이 물가 상승의 원흉인 것처럼 비치는 모습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산 노지감귤의 경우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받는 등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농산물 가격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감귤 가격은 1980년대나 2020년대나 관(3.75kg)당 3,000원이라는 말이 있다. 농가의 푸념이 아닌 현실이고, 사실"이라며 "지난해산 노지감귤 가격은 사실 ‘제값’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동안 물가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감귤 농가의 수취 가격은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소비자 가격이 높은 것은 생산지 가격이 올라서라기보다는 중간 유통 과정이 복잡하고, 유통 이윤이 많이 붙기 때문"이라며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농산물은 대한민국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 유지를 위한 안전한 먹을거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