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재우 서귀포소방서장 인터뷰서 밝혀
동홍동 지역 119센터 신설 등 현안 해결 피력

우리 소방은 언제나 최고의 대비를 갖추고 사전에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통해 도시의 안전망을 구축해 작지만 강하고,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서귀포소방서로 이끌어 나가겠다.”

신임 고재우 서귀포소방서장은 16일 소방서 서장실에서 본지와 취임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지난 2일 취임한 고 서장은 서귀포소방서의 현안 중 최우선 과제에 대해 기존 동홍동 부지에 있던 동홍119센터 청사가 신축으로 걸매공원 인근인 서홍동 부지로 옮겨가면서 헬스케어타운과 오일장 등 주요시설과 주거 밀집지역인 동홍동 일대가 초동진압 출동 부분 등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가적인 센터의 설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고 서장은 최일선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화마나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원은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자신을 헌신하지만 사고가 발생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제주소방서에 16개월을 근무하면서 안전제일을 목표로 시범 운영한 현장 안전 점검관이 운영 결과 6개월 후 도내 모든 소방서에 운영된 만큼 서귀포소방서에서도 안전제일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서장은 소방서는 단순히 화재 진압의 기관이 아닌 다양한 안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서장은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10기준) 30포대를 법환 경로당 등 3곳에 기탁하면서 이웃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 서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주소방서장, 소방본부 예방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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