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선별하는 재활용품에 대해 기존 11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확대 매각품목 및 매각 방법은 선별장 내에 혼합으로 반입되는 투명 페트병류와 G페트류(투명플라스틱컵류, 판트레이 등)를 재선별 해 매각 처리한다.
서귀포시는 또 매각공고를 기존 연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려 재활용품 시장의 매매 가격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해 생활자원 회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모두 6519t으로 분리·선별 후 4415t을 매각됐고 판매수익은 16억3600만원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페트류가 9억6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플라스틱류 3억4700만원, 캔·고철류 2억1200만원, 잉코트(스티로폼 성형제품) 98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강호준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품 선별 비율이 전년 56%보다 11% 늘어난 67%로 나타나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분리·선별을 더욱 강화해 선진 자원순환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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