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2일 유해야생 동물인 멧돼지와 까치, 까마귀로 인한 중산간 지역 농작물 경작지 및 감귤원 피해 예방, 둘레길 탐방객 등에 대한 안전을 위해 2024년 대리포획단 구성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대리 포획단은 멧돼지 포획팀 8, 유해조수(까마귀, 까치 등) 포획팀 18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활동 시 준수사항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포획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포획 절차는 멧돼지 출몰이 발견되거나 유해 야생 동물로 인해 농작물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시청 기후환경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멧돼지 96마리, 유해조수 549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포획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안정적인 수확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둘레길 탐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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