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초등학교(교장 조수경) 학생들은 1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국제화특구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일환으로 싱가포르 부킷티마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위미초는 이번 방문에 앞서 학기 중에 싱가포르 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를 통해 양 국가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지속가능사회발전을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위미초 학생들은 싱가포르 부킷티마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수학, 영어, 언론, 체육 등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양쪽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위미초의 다문화 학생이 통역을 맡아 원활한 수업 진행을 도와주었다.

10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아침조회 시간에 위미초 학생들은 한류문화의 중심인 K팝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고효림 교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해 소개하며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리고 장유정 교사는 지속가능사회발전 실천 방안으로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수업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방문 일정 중 위미초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도 직접 방문해 제주사무소가 아세안 학교와의 네트워크 및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초중등교육 모델 구축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위미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해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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